뉴욕증시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국내증시도 하루만에 큰 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어제 환율 급등 속에서도 상승반전에 성공했던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영향으로 다시 큰 폭 하락중입니다.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4.16포인트 내린 1331.94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금융주 중심으로 다우지수가 9천500선이 무너진데다 신용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그나마 40포인트 넘게 급락한 후 추가하락보다는 지지를 보이면서 13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내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과 외국인의 관망세가 뚜렷하다. 개인만 1천500억원 가깝게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장초반보다는 하락폭을 줄이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철강, 금속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10포인트 넘게 떨어져 400선이 다시 무너지며 390선에서 등락중이다. NHN과 다음이 압수수색 영향으로 큰 폭 하락중인 반면 셀트리온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세계은행들의 금리인하 추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일 옵션만기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기일 이후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개장한지 한시간만에 1360원을 돌파하면서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장중한때 1370원을 기록하면서 10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10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2원 오른 13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