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기업인들을 무더기로 채택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7일 밤 여야 합의로 일반증인 49명, 참고인 21명 등 총 69명을 국감에서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완배 GS칼텍스 사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4개 정유사 대표와 경쟁백화점 매출정보의 부당취득과 관련해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민형동 현대백화점 대표,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 등 유통업체 임원 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더불어 조남홍 기아차 사장과 3명의 시중은행장, 증권사와 보험사 대표들도 증인명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무위는 다만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에 대한 증인채택 여부는 추가로 협의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