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215개사 9조62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의 7조9748억원 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반도체와 포스코가 각각 5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했고, GS칼텍스와 SK에너지 등이 각각 4866억원과 408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7일 증권예탁결제원은 3분기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3분기 162억원 순발행에서 올 3분기에는 1조2632억원의 순발행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지난해 3분기 9959억원의 순발행에서 올 3분기 2조1162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자금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예탁결제원은 분석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6조831억원 △보증사채 236억원 △옵션부사채 1429억원 △교환사채 98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273억원 △전환사채 6835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8925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발행액 5조479억원 △차환 발행액 1조6166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5150억원 △시설 및 운영자금 발행액 1조5582억원 △운영 및 차환자금 발행액 325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