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4세대 이동통신 핵심 원천기술이 ETRI와 삼성전자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삼성전자는 7일, ETRI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에볼루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핵심기술은 2010년에 확정될 차세대 무선표준인 IEEE 802.16m 표준에 반영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 표준화 과정에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은물론 차세대 4G 기술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발은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연구비 출연에 의해 ETRI-삼성전자 간의 공동 연구개발로 진행되었으며, 2006년 1월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2008년 12월 완료 예정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