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7천억 달러 구제금융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발효된 구제금융법안은 신용경색을 완화해 돈이 순환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재무부가 실행에 옮기는 동안 인내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감독기구 대표들로 구성된 `대통령 금융시장 자문 실무그룹회의`를 주재했으며,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은 오는 10일 미국 재무부에 모여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