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10월 출범할 전망입니다. (7일) 한나라당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이 오는 10일 발의할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을 토대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법안 마련과정이 지체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홍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국회에서 직접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부 의견은 국회심의 과정에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홍 의원의 통합법안 발의가 이뤄지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