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극복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 강화됩니다. 특히 건전한 계약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례적으로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실천안도 마련됐습니다. 먼저 논란이 됐던 납품단가 문제 등을 협의할 '민간상생협력위원회(가칭)'를 설치함으로써 절충안을 찾았습니다. "대중소기업만 모이면 형평성 문제가 있어 공익적인 분들과 함께 기구를 만들어 조정, 협의하는 합리적인 안을 마련한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통하는 장도 마련됐습니다. 또 대기업은 어음결제 기간을 단축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용경색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양 단체는 또 기술협력을 위해 한·일 기술교류협의회(가칭)을 운영해 부품소재산업의 성장을 함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본과 한일산업기술페어를 하기로 했다. 우리 중소기업에게 일본 중소기업의 기술을 들여오고, 한일간 협력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것." 조석래 회장은 또 "잘나가는 중소기업이 키코로 무너져서는 안되며, 아까운 기술과 경쟁력은 꼭 살려야 할 것"이라며 간접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S-촬영: 이성근, 편집: 신정기) 김기문 회장도 "이제 마음의 문을 열었다"며 "후속적으로 협력을 이뤄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