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제27회 다산경제학상 수상자로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63·사진)를 7일 선정했다.

다산경제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석범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 교수는 공학적 지식을 경제 영역에 접목시켜 국내 기업 및 산업에 대한 탁월한 진단과 처방을 내림으로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7년부터 서울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한국경제신문 사옥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