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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외환은행 매각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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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로의 인수가 불발된 외환은행이 매각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새 대주주 물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환은행이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의 승인 심사 착수로 거의 확실시되던 HSBC로의 인수가 불발로 끝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직접 인수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밑 접촉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새 대주주를 찾기 위해 직속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었습니다. (CG) 웨커 행장은 "TF팀의 궁극적인 목적은 외환은행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대주주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G) 특히 "자산규모 증대 목적으로 M&A를 추진하는 국내 대형 은행들보다 더 좋은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국민, 하나은행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쳤습니다. 물론 외환은행은 매각 대상일 뿐 현 대주주인 론스타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지만 적합한 대주주를 찾기 위해서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S) 론스타 역시 최근 유럽계 투자은행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론스타가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단독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인수희망자를 개별적으로 접촉해 인수 능력과 가격, 외환은행 내부 선호도 등에서 평점이 높은 곳을 선정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외환은행의 자구적인 노력과 더불어 한국 철수를 앞두고 있는 론스타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매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CG) 최근 국제 금융시장 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인수 주체들이 론스타나 외환은행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격을 써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S)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몸집 불리기를 위한 은행들의 경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던 만큼 국내 은행이 인수 후보로 결정될 경우 당국 승인도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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