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7조 9천억원 상당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이 비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3일 패트리엇 미사일과 아파치 헬기 등 모두 64억 6천만 달러(7조9천억원) 상당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대만의 군 현대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면서 "그러나 이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역내 군사력의 균형에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최첨단 패트리엇 미사일을 보유하게 된 대만은 미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지만, 중국은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