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자들의 재무적 투자자로 참가하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대체투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 여부와 참여 대상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였지만, 회의를 열지 않았습니다. 기금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급감하고 있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금 관계자는 "리먼 브라더스가 보유한 부동산이나 최근 국내 기업들과 리츠나 펀드가 보유해 5년 만기가 지난 부동산들에 대해 환매가 이뤄지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