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된 가운데 국내 분유에서는 아직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뉴질랜드 타투아사가 생산한 락토페린을 첨가한 국내분유 11개 제품(17건)을 수거해 정밀 조사한 결과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타투아사 등 뉴질랜드 2개업체에서 생산된 유가공품 39건과 이를 원료로 만든 분유 642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분유 등 유가공품 원료로 타투아사 락토페린을 사용 금지하도록 긴급 조치하고, 이 회사로부터 수입되는 유가공품 전량에 대해 멜라민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