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업의 공동 협력을 위해 아시아 10개국 주요 금융회사들이 제휴를 맺었습니다. 국민은행을 포함해 각국 신용카드 사업을 선도하는 아시아 10개국의 주요 금융회사 10개사는 일본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용카드 상품과 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글로브 패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브랜드 명칭인 '글로브 패스(Globe Pass)'는 글로벌과 패스 퍼밋(Pass Permit)의 합성어로 전세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우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참여 회원사 해외여행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협약에는 국민은행과 일본 Sumitomo Misui Card Company Limited, 중국 China Merchants Bank, 홍콩 The Bank of East Asia, Limited, 태국 Bangkok Bank Public Company Limited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필리핀, 대만의 주요 금융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회원사가 각 국가 내 우대가맹점을 모집하고 회원사 고객이 해당 우대가맹점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 우대서비스를 12월부터 제공합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다자간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글로브 패스를 통해 아시아지역을 여행하는 KB카드 고객들은 아시아 각국 유수 가맹점에서 상시 우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