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소기업 '전방위 지원'..4.3조 신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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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키코 손실 등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앞으로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회생가능한 기업을 지원하고, 정부가 보증과 자금지원을 통해 리스크를 분담하도록 했습니다.
또 환헤지 상품인 키코 손실로 흑자도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은행들이 상시평가를 통해 4개 그룹으로 분류합니다.
부실 징후가 없는 A,B등급 기업에는 신규 유동성을 집중 공급하고, 부실징후가 있지만 회생 가능한 C등급은 워크아웃 절차를 적용합니다.
인터뷰)임승태 금융위 사무처장
"A,B등급은 지원하고, C등급은 워크아웃으로 내려가게 된다."
은행들의 자율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평가우대와 면책반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신,기보를 통한 특별보증도 지원합니다.
키코 거래기업은 키코 손실 부분만 우선적으로 떼어내 채무를 조정해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금감원을 중심으로 '키코 계약은행 협의회'를 구성해 회생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지원방법을 제시하면 기업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은행 중심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의 자금 지원과 프라이머리CBO 등을 통해 4조3천억 원을 신규 지원하고 보증 규모도 4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함께 `중기 유동성 대책반'과 `키코 대책반'을 구성해 이번 지원책의 추진 현황과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