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순회의장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국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 경제대국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싱 총리는 29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EU-인도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올해 안에 금융위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상회의를 연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세계 경제대국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리면 새로운 국제 금융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조만간 파리에서 프랑스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의 4대강국 정상들이 미리 모여 경제대국 정상회의에 오를 의제 등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