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월 600대 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4.9로 지난 9월(98.3)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28일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금융 위기로 기업경영환경의 악화는 실물경제의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5.8), 비제조업(83.6)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부문별로도 수출(100.9)을 제외한 내수(98.0), 투자(95.3), 채산성(87.4), 자금사정(85.4) 등이 전망이 부정적입니다. 한편, 매출액을 감안한 기업별 가중지수의 경우에도 80.5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대기업들의 10월 경기도 비관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