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관광숙박업은 충남 안면읍

전국에서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소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1동,병ㆍ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2007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전국 읍ㆍ면ㆍ동 가운데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소가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1동(340개),경기 파주시 교하읍(229개),서울 서초구 서초3동(190개),서울 송파구 잠실본동(180개) 등이었다.

학원(일반교과 및 외국어)이 가장 많은 곳은 201개가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1동이었다. 2위는 경상남도 김해시 내외동(195개)이었으며 이어 대구 수성구 범어4동(174),경기 고양 일산서구 일산3동(164개),대구 수성구 고산1동(159개) 등의 순이었다.

PC방 수에서는 서울 관악구 신림9동(70개)이 1위였으며 경기 평택시 신평동(69개),광주 북구 용봉동(66개),서울 강남구 역삼1동(58개),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53개)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업은 서울 중구 명동이 210개로 선두였으며 변호사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3동(790개)이 압도적 선두였다. 일반 음식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종로구 종로 1,2,3,4가동(1114개)이었고,관광 숙박시설 운영업 1위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365개)이었다.

한편 2007년 말 현재 전국의 총사업체 수는 326만2781개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사업체수 증감률을 업종별로 보면 여행사업(5.9%),고용알선업(5.3%),병ㆍ의원(2.8%),보육시설 운영업(11.3%),외국어학원(24.6%),일반교과 학원(8.1%),폐기물 수집운반업(11.3%) 등이 증가한 반면 화물자동차운수업(-2.6%),주점업(-2.2%) 등은 감소했다.

시ㆍ군ㆍ구 중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6만3443개)였으며 읍ㆍ면ㆍ동 중에서는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1만6468개)이 1위였다. 시ㆍ군ㆍ구 중 사업체수가 '꼴찌'인 곳은 경북 울릉군(1058개)이었으며 읍ㆍ면ㆍ동 중에서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2동(7개)이 사업체 수가 가장 적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