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대단한 길일(吉日)이기에 연예인이 5명씩이나 결혼할까?'

유명 연예인들이 9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무더기로 결혼하자 이날이 '길일 중의 길일'일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결혼한 연예인은 권상우(32) 손태영(28) 커플,유채영(35),오승은(28),문지연(36) 등 총 5명ㆍ4쌍이다.

가장 먼저 화촉을 밝힌 스타는 가수 출신 배우 유채영.최근 예능인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채영은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씨와 화촉을 밝혔다. 탤런트 오승은도 같은 호텔에서 오후 5시 6세 연상의 사업가 박인규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 7월 전격적인 결혼 발표로 연예가를 떠들썩하게 한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권상우ㆍ손태영 커플도 이날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밖에 개그우먼 문지연도 이날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예술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