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해외 진출과 가맹점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4년 중국 최대 카드 사업자인 은련과 네트워크 제휴를 맺은 후 2005년에는 은련 회원이 한국의 비씨카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2006년에는 비씨카드 회원이 중국의 현금인출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중국통카드'와 '중국통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
올 들어서는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3개 농산물 도매시장 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에서 쓸 수 있는 '농산물 결제 전용카드'를 발급하기로 한 데 이어 7월에는 라이나생명과 업무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의 보험료 결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8일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고 장차 전국 1610개 재래시장에서 카드 결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