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가 1년새 50만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세는 올해 들어 계속돼 지난달 말 현재 660만5천여명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비해 49만6천명이나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수단인 청약통장은 집값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가입자가 늘고 반대로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가입자를 기록했던 때는 2006년 4월 728만3천여명으로 8.31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불안했던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2006년 하반기까지는 72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