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경영혁신안에 따라 비상설기구로 만들어진 브랜드관리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브랜드관리위원회 개최로 삼성은 전사적인 브랜드 관리 강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송철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 사장단협의회 산하의 브랜드관리위원회가 오늘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지난 7월 계열사 독립경영체제가 출범한 이후 3개월여만에 첫 회의가 열린 셈입니다. (S1)(브랜드관리위원회 설립후 첫 소집) 전략기획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설기구로 만들어진 브랜드관리위원회와 투자조정위원회는 하지만 그동안 한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CG1)(삼성 브랜드관리위원회 구성) 이순동 제일기획 사장 김인 삼성SDS 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브랜드관리위원회는 전략기획실에 몸담았던 이순동 사장을 위원장으로 전자와 금융계열사, 물산과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브랜드관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S2)(스포츠마케팅-사회공헌 강화) 삼성은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방안이 논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시작된 스포츠마케팅이 글로벌 브랜드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핸드폰 판매 등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S3)(국가별-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추진) 이에 따라 삼성은 앞으로는 스포츠 마케팅을 국가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CG2)(삼성, 사회공헌활동 지출액) (단위:억원) 4,926 4,716 4,405 4,092 3,554 ---------------------------------- 2003 2004 2005 2006 2007 또 복지와 환경, 학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려왔던 삼성은 추가로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전자의 M&A 추진과 함께 브랜드관리위원회까지 가동에 들어가면서 계열사 독립경영체제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S4)(그룹 현안 해결의지 과시) 이건희 전 회장의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그룹의 현안을 미루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S5)(영상편집 김지균) 삼성사건 이후에 실추된 이미지를 제고해야한다는 필요성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이 국내외에서 브랜드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