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불안이 가계소비를 위축시키고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주요 연구기관과 학계 인사들은 "최근 우리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리와 환율이 급변동하고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부동산 시장 불안이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신용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금융기관들의 대출태도가 신중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