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그린에너지 산업과 수출 시장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22일 종가 4만745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정관 애널리스트는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한전의 송배전망 투자 확대가 건설 및 경기 부진을 상쇄해 내수 부문의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은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다각화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LS산전의 내년 내수와 수출은 각각 6.5%, 16.7%씩 성장할 것으로 신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이 2004년 이후 매출성장률 8%와 영업이익률 13%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2004년 3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올 상반기 100%로 낮추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