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물가안정, 경쟁촉진 환경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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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나라의 물가 안정을 위해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상의는 21일 '일본 물가관리정책의 시사점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글로벌화'와 '규제완화', '유통합리화' 등으로 경쟁 환경을 조성하며 지난 1995년 이후 12년간 물가를 제자리 수준에 머물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에 '시장개방과 규제완화를 통한 비경쟁적 부문의 경쟁촉진', '공정 경쟁환경 조성' 등 중장기 관점의 물가관리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기업에는 '유통·물류효율화를 통한 제품·서비스 가격인하', '가격 선택폭 확대를 통한 소비자 선택기회의 증대' 등을, 경제·사회단체에는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 등을 제시했습니다.
상의 관계자는 "일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물가안정은 단기적 정책 처방으로 달성하기 힘들다"며 "경쟁촉진 환경 조성과 기업의 경쟁체질을 강화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