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조영주 KTF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조 사장은 2006년 초부터 2007년 말까지 이미 구속된 중계기를 납품하는 B사의 실제 사장 전모 씨로부터 50여 차례에 걸쳐 25억원 가량을 차명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사장이 체포될 당시까지 그가 받은 리베이트를 7억3900만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계좌추적이 확대되며 조 사장 처남 명의의 차명계좌가 발견되는 등 20억원 가까운 수상한 돈을 추가로 포착한 상태입니다. 조 사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22일(월)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