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금전 3시부터 3번째 재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나 노측이나 이번에 타결을 보겠다는 의지인데,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현대차 노사가 조금전 3시부터 잠정합의안 부결이후 3번째 재협상을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2차례의 재협상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는데 이번 3번째 협상에서는 회사측이 노조측 요구에 따라 수정안을 제시해 타결 여부가 관심입니다. 당초 노조는 오늘 오후 2시에 교섭을 벌이자고 사측에 제의했으나 사측에서는 오전까지 답변을 하지 않아 교섭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3시에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알려지기로는 회사측이 주간연속2교대에 일부 문구를 보완하고 기존 잠정합의안의 성과급외에 추가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노사 양측이 현재 최종합의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번에 타결 여부는 아직 가늠할 수 없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의 장규호 부장은 “오늘 교섭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으면 내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교섭 결렬시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 상경투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일 오늘 교섭이 타결되면 주중반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