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멜라닌 분유 파동에 이어 국내의 양식용 물고기 사료에서도 멜라민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정읍에 있는 한 사료회사가 오징어내장분말로 만든 양어용 사료를 분석한 결과 7점 가운데 2점에서 멜라민 25~38ppm이 검출됐고, 오징어내장분말 2점 가운데 1점에서 603ppm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 오징어내장분말이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 만든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히 멜라민이 어디에서 유입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