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수도권 300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500만 가구가 건설됩니다. 또 무주택 서민을 위해 '보금자리 주택' 150만 가구가 지어집니다. 자세한 내용 안태훈 기자입니다. 국토해양부가 (19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확대와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향후 10년간 부동산 정책 방향을 담은 중장기계획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을 지속하고 서민 주거는 정부가 책임진다는 게 핵심입니다. "향후 10년간 수요에 대응하는 연평균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문제는 공공이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보금자리 주택'을 150만호 공급한다." 공급 확대로 주택방향을 정한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수도권 300만 가구를 포함해 500만가구를 건설, 현재 99%인 주택보급률을 2018년 107%로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수도권 300만 가구 공급을 위해선 광역재정비(60만 가구)와 재건축·재개발(37만 가구), 역세권개발(16만 가구) 등 도시 내 건설을 확대합니다. 또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도시근교에도 주택을 지어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도시근교와 외곽에 지을 120만 가구 중 2기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80만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40만 가구는 그린벨트 해제와 산지, 구릉지 개발을 통해 짓습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서는 10년간 120조원을 투입해 150만 가구를 짓기로 했습니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 70만가구, 공공임대(10년 및 20년 임대) 30만가구, 국민임대 40만 가구, 영구임대 10만 가구 등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도시 내 20만 가구, 도시근교 30만 가구, 도시외곽 50만 가구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용적률을 높이고(200% 수준) 녹지율을 하향 조정해 분양가를 15% 가량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분양대금 납부시기와 방법에는 변화가 없어 정부의 생각처럼 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진 의문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