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론스타와 HSBC간 외환은행 매매계약 파기와 관련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금융위는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HSBC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등과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었다"며 "계약 유지 여부는 계약 당사자가 자유롭게 결정할 사안이지만 적극적인 노력에도 심사 과정에서 HSBC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HSBC가 론스타와 계약 연장협상에서 가격 등 계약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HSBC로부터 승인철회 신청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11일 HSBC가 제출한 보완된 승인 신청서를 바탕으로 승인심사를 진행중이었으며 심사과정에서 일부 자료 보완이 필요해 HSBC측에 자료보완을 요청했고, 심사를 개시한지 아직 30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