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가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 제2차 민관합동경제회의에서 정부는 규제완화를, 재계는 투자와 고용을 약속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부와 재계가 함께 차분하게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이 내수와 수출 양면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S1)(정부-재계, 위기극복 한마음)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정부는 1단계 기업환경개선 대책에 이어 추가적인 규제완화책을 발표했습니다. (CG1)(정부 추가규제 완화-지원방안) -물류 관련 규제 개선 -통신업체 신규진입, 경쟁촉진 -자본,외환거래 규제 완화 -녹색 성장 기반 구축 규제를 풀어 물류비용 상승을 막고,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금융거래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제2롯데월드 건설, 대기업의 방송사업 제한철폐 등 재계의 숙원사업에 대한 배려도 더해졌습니다. (S2)(재계, 투자-고용 계획대로 추진) 재계는 투자와 고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규제완화에 화답했습니다. (CG2)(대기업 투자-고용 계획) (단위:조원, 명) 투자 신규고용 삼성 27.8 2만 500 LG 11.3 8,500 현대차 11.0 4,300 SK 8.0 3,000 ----------------------------- 30대기업 96.3 8만5,540 경영환경이 나쁘지만 30대 대기업들은 올해 투자 96조원, 8만5천명 신규채용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재계는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완화와 금융지원, 한미FTA의 조속한 발효를 건의했습니다. (S3)(영상편집 김연화) 5개월에 다시 만난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위기극복에 한마음을 모으면서 MB노믹스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됐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