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9.18 17:12
수정2008.09.18 17:12
FTSE가 선진국지수에 국내증시를 포함시켰습니다.
선진지수 관찰국으로 지정된지 4년만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글로벌 투자자금들의 투자지표 역할을 하는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가 FTSE 선진국지수에 한국증시를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회장
"한국시장은 FTSE 글로벌 인덱스 시리즈의 국가분류에 관한 연례 검토에서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편입됐다"
2004년 9월 선진시장 진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정이후 4년만에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것입니다.
1년간의 주지 기간 등을 거친 후 내년 9월부터 국내 증시는 선진시장으로 본격편입되며, 현재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110개의 국내 기업들도 재 심사등을 거쳐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FTSE는 MSCI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투자 지수 등을 개발해 발표하는 회사로, 현재 FTSE지수를 활용해 투자하는 글로벌 자금 규모는 2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2천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광우 금융위 위원장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국내 자본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글로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선진지수에서 국내 증시가 2%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더라도 FTSE 벤치마크 투자자금의 80% 이상이 선진국지수에 투자되는 만큼 2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