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증권사들은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편입으로 45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신증권 역시 139억∼158억 달러의 순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삼성증권은 단기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신흥시장펀드의 자금이탈이 단기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증시 안정이 우선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