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추석 전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하다 실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3천여억원 증액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는 학자금과 노인 틀니지원 등 민생예산 명목으로 3천억원을 증액한 4조5천600억원의 추경안 편성에 합의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보조금 지원은 수용하되 앞으로는 공기업에 대한 국고 예산보조를 통한 가격관리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