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투자유치 코스닥기업 자금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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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에 따라 리먼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코스닥 기업의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엘림에듀, 나노캠텍, 단성일렉트론, 이엔이시스템, 범양건영 등이 리먼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먼은 지난해 6월 현재 엘림에듀의 지분 7.91%에 해당하는 9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보유중입니다.
또 지난해말 현재 92억원 규모의 나노캠텍 전환사채를 인수했으며 단성일렉트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각각 1000만달러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말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이엔이시스템 지분 9.82%와 범양건영 지분 4.1%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는 "리먼브러더스가 최근 엘림에듀 전환사채 전량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 밝힌 바 있다"며 "본격적으로 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해당기업의 주가 부담과 자금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