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찍는 배용준 '신의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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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회당 출연료 1억5000만원…총약 50억 넘을듯
송승헌 '에덴의 동쪽'서 회당 7000만원이상 받아
한류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치솟고 있다. 국내 톱스타의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2000만~2500만원 선인 데 비해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의 경우 회당 4000만원부터 1억5000만원 선까지 치솟고 있다. 이는 안방극장뿐만 아니라 해외판권 수출에서 몸값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대표적 '한류스타' 배용준은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드라마 '신의 물방울'에서 일본 내 캐릭터 사업권 등을 합쳐 회당 1억5000만원 이상,총액 기준 50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은 드라마 출연시 회당 개런티뿐만 아니라 부가사업권 등을 합친 총액 기준으로 계약한다. 그는 지난해 종영된 24부작 '태왕사신기'에서 일본 내 캐릭터 사업권 등을 합쳐 30억원 이상을 챙겼다. 회당 1억2500만원이 넘는 액수다. '태왕사신기'는 배용준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NHK에 50억원에 선판매되는 등 상당한 수익을 냈다.
'신의 물방울'은 와인 열풍을 몰고온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로 '태왕사신기'보다 파괴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는 최근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의 드라마 리메이크작에 배용준이 출연하면서 아시아 전역에 와인 붐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한류스타 송승헌은 최근 시작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회당 7000만원을 웃도는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덴의 동쪽'은 2003년 '여름향기' 이후 송승헌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작품.소속사 측이 드라마 시장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출연료를 20% 삭감했지만 50부작 규모의 이 작품에서 송승헌이 받는 개런티는 35억원에 달한다. 2000년 그의 '가을동화'가 일본에서 히트한 데 힘입어 '에덴의 동쪽'도 최근 일본에 50억원에 선판매됐으며 OST 앨범 판권도 10억원에 팔렸다.
'겨울연가'로 일본 팬이 많은 최지우는 오는 12월 초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오,나의 여신님'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막바지 출연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지우의 출연료가 회당 4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현정과 손예진은 16부작 미니시리즈에서 회당 2500만원으로 4억원 정도씩 받았고,윤은혜 하지원 전도연 에릭 등도 20부작 미니시리즈에서 회당 2000만원가량을 받고 있다.
한류스타 프리미엄은 영화계에도 적용된다. 화제작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의 세 주인공 중 이병헌은 7억원,송강호와 정우성은 각각 5억원을 받았다.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판권수출액도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 영화 출연료의 경우 장동건과 한석규 등 A급 남자배우들이 편당 5억원 안팎,전지현 전도연 김정은 등 A급 여배우들이 2억5000만∼3억5000만원 선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송승헌 '에덴의 동쪽'서 회당 7000만원이상 받아
한류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치솟고 있다. 국내 톱스타의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2000만~2500만원 선인 데 비해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의 경우 회당 4000만원부터 1억5000만원 선까지 치솟고 있다. 이는 안방극장뿐만 아니라 해외판권 수출에서 몸값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대표적 '한류스타' 배용준은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드라마 '신의 물방울'에서 일본 내 캐릭터 사업권 등을 합쳐 회당 1억5000만원 이상,총액 기준 50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은 드라마 출연시 회당 개런티뿐만 아니라 부가사업권 등을 합친 총액 기준으로 계약한다. 그는 지난해 종영된 24부작 '태왕사신기'에서 일본 내 캐릭터 사업권 등을 합쳐 30억원 이상을 챙겼다. 회당 1억2500만원이 넘는 액수다. '태왕사신기'는 배용준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NHK에 50억원에 선판매되는 등 상당한 수익을 냈다.
'신의 물방울'은 와인 열풍을 몰고온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로 '태왕사신기'보다 파괴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는 최근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의 드라마 리메이크작에 배용준이 출연하면서 아시아 전역에 와인 붐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한류스타 송승헌은 최근 시작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회당 7000만원을 웃도는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덴의 동쪽'은 2003년 '여름향기' 이후 송승헌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작품.소속사 측이 드라마 시장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출연료를 20% 삭감했지만 50부작 규모의 이 작품에서 송승헌이 받는 개런티는 35억원에 달한다. 2000년 그의 '가을동화'가 일본에서 히트한 데 힘입어 '에덴의 동쪽'도 최근 일본에 50억원에 선판매됐으며 OST 앨범 판권도 10억원에 팔렸다.
'겨울연가'로 일본 팬이 많은 최지우는 오는 12월 초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오,나의 여신님'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막바지 출연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지우의 출연료가 회당 4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현정과 손예진은 16부작 미니시리즈에서 회당 2500만원으로 4억원 정도씩 받았고,윤은혜 하지원 전도연 에릭 등도 20부작 미니시리즈에서 회당 2000만원가량을 받고 있다.
한류스타 프리미엄은 영화계에도 적용된다. 화제작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의 세 주인공 중 이병헌은 7억원,송강호와 정우성은 각각 5억원을 받았다.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판권수출액도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 영화 출연료의 경우 장동건과 한석규 등 A급 남자배우들이 편당 5억원 안팎,전지현 전도연 김정은 등 A급 여배우들이 2억5000만∼3억5000만원 선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