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낀 짧은 연휴지만 추석 이후 국내 증시 흐름에 관심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향방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추석 이후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이는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가 쿼더러플 위칭 데이와 9월 위기설의 시발점이던 만기도래 국채의 부담을 던 이상 긍정적인 관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와 증시의 향방이 향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전민규 한국증권 연구원 “패니메와 프래디멕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고, 리만 매각 문제도 여전히 관심거리다.” 특히 추석 이후 바로 이어질 미국의 FOMC회의 그리고 주택 및 경기선행지수의 향방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로 우리 시각으로 수요일 새벽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여부가 결정되며, 목요일에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됩니다. 미국 신용위기가 주택시장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시장 개선의 움직임이 나올 지 관심입니다. 이어 금요일에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됩니다. 전민규 한국증권 연구원 “7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물가지표는 조금 개선될 것으로 본다.” 일단 전문가들은 미국의 다소 개선된 경기 지표 발표가 반등의 시발을 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모기지업체 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혹시나 부정적인 이슈가 터져나와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