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하반기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신도시 위주로 알짜 분양이 이어집니다. 올 하반기 주요 분양단지를 이지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에 총 6만7천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중 최근 전매 제한이 크게 완화된 신도시에만 1만 가구 넘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올 하반기에는 광교와 판교 등 알짜 신도시 물량이 포진해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5~7년으로 짧아진 게 장점이다. 서울에서도 오래 기다린 재개발 물량 공급된다. 가재울 뉴타운이나 용산 등 도심 내 뛰어난 업무 단지에 유망 분양 물량이 많은 게 특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가장 먼저 광교 신도시에 울트라건설이 10개 동 대단지를 선보입니다. 광교와 함께 유망청약지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에는 동판교 지역에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6백50여가구를 공급합니다. 상업 업무 복합단지로 개발될 광명역세권지구에도 1천5백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집니다. 또 오피스텔 분양이 이미 이뤄진 인천 청라 엑슬루타워는 126 제곱미터 이상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를 더 내놓습니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도 눈길을 끕니다. 대림산업 등 4개 건설사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올 하반기 뉴타운 지역 최고 물량인 505가구를 공급합니다. 또 재개발 구역 중에 '노른자위'인 용산구 신계 재개발구역에는 262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에서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초역세권 물량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