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그린에너지, 5년간 '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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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린에너지의 산업화를 위해 태양광 등 9개 부문을 집중 육성합니다. 대기업도 그린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5년간 8조원을 투자합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정부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린에너지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합니다.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연관산업이 발달한 태양광과 풍력, LED, 전력IT는 당장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반면 수소연료전지 등 시장 잠재력이 크고 기술 확보가 시급한 5개 분야는 연구개발에 집중해 차세대 동력으로 키웁니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R&D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요와 시장 창출에도 앞장섭니다.
안철식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발전부문에 있어 발전사업자에게 현행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투자제도를 총발전량 중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의무적으로 공급하는 RPS제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등 신도시 건설이나 건물 신축에 있어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의무 사용을 추진합니다. 또 수송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섞어 쓰고 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도 도시가스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민간 기업도 그린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5년간 8조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그린카 기술개발에 2조4천억원을, 동양제철화학은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2조2500억원을 투자합니다. GS칼텍스는 연료전지와 바이오연료, 두산중공업은 풍력과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에 집중합니다.
정부는 이번 그린에너지 발전전략으로 국내 생산규모가 2012년 170억달러, 2030년에는 3천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가 그린에너지 9개 부문에 대한 집중 육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민간기업도 8조원의 투자로 화답했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그린에너지의 산업화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