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위칭데이'인 11일 지수선물이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86.25로 2.25포인트(1.19%) 내렸다.

기관이 8380계약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3480계약, 4785계약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상태인 백워데이션을 보인 탓에 8000억원에 가까운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차근월물과 근월물의 가격차인 스프레드가 중립 수준에 머물어 롤오버(이월) 물량이 많지 않아 예상 수준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 박문서 연구원은 "금일 프로그램 매도로 매수차익잔고가 9조원 수준에서 7조8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판단돼 이후 수급 측면에서 부담이 덜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9만9135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6만8591계약.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