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수 회복 지연.. 체감경기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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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9월 기준금리 동결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체감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월에 내놓은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 물가에 대해서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가파른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한은은 "향후 경제정책은 성장모멘텀 약화 방지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완화에 주력하는 한편 대내외 경제여건의 리스크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