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됐던 9월 위기설은 근거 없는 루머로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광우 위원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외환위기는 기업의 연쇄 부도와 금융기관의 부실화 등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 문제에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최근 금융불안은 글로벌 신용경색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악성 루머와 관련해선, 근거 없는 시장 루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인 주식투자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 위원장은 과도한 회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외부감사 의무대상을 자산 70억원이상에서 자산 100억원 이상으로 축소하고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사항과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감사인 6년 의무교체를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