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역권별 1~2개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30대 국책 프로젝트에 50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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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와 철도망 확충, 새만금 개발 등 30대 국책 선도프로젝트에 5년간 50조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광역경제권 별로 1~2개씩의 선도산업이 지정돼 육성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도산업과 인력양성, 광역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은 30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권역별로는 보면 수도권에 제2외곽순환도로와 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인천지하철 2호선 등 3건, 충청권에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전-행정도시-오송 신교통수단, 제2경부와 제2서해안 물류 고속도로 등 5건이 선정됐습니다.
호남권에는 새만금개발, 여수엑스포 시설, 호남고속철도, 광주외곽순환도로 등 5건, 동남권에 경전선 복선전철, 동북아제2허브 공항,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5건이 각각 선도프로젝트로 뽑혔습니다.
대경권의 경우 동서6축 고속도로, 남북7축 고속도로, 대구외곽순환도로 등 5건, 강원권에서는 동서2축 고속도로, 원주-강릉
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등 4건이 추진됩니다.
제주권의 경우 서귀포 크루즈항, 제주해양과학관, 영어교육도시 등 3건입니다.
정부는 30대 프로젝트를 국가재정계획과 광역경제권발전계획에 반영해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재정, 공기업 재원, 민간자본 등 가용재원을 적절히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 "지역·광역권개발계획을 먼저 추진하면서 여기에 상응해서 수도권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