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9개월만에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월중 생산자물가가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생산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3% 상승했지만 7월 12.%의 상승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서비스가 0%로 보합을 보인 가운데 출하감소와 수요증가로 농림수산품이 4.9%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원유와 동, 니켈 등 주요 국제원자재가격이 급락하면서 공산품은 0.8%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이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8월 두바이유 평균 수입가격이 112.9달러였던데 비해 9월 들어서는 104달러로 내려온 만큼 석유류 관련 물가는 9월에도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