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냉각수로 年24억 수익

한국남동발전은 '버려진 냉각수'를 활용해 연간 24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냉각수 낙차를 이용해 소수력 발전을 일으켜 이산화탄소 배출권도 인정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얻어 낸 탄소 배출권은 연간 약 17t 규모.냉각수 활용 아이디어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선점 효과도 얻었다. 서로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신기술로 190억원 가까이 연료비를 절감한 데 이어 플라즈마 연소시스템을 개발,발전소 호기당 연간 약 5억원에 달하는 기름값을 아끼고 있다.

간부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간부 승진 발탁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사기도 높였다. 다면 평가제와 복수 직급제 등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켜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2001년 4월 한국전력의 발전 부문이 분리되면서 출범한 한국남동발전은 삼천포 화력발전소를 비롯 전국에 6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