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자회사 신세계마트 합병은 긍정적 이벤트...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00,000원 ● 자회사 합병 효과 외에도 안정적 이익모멘텀과 경기방어적 성격 등에 주목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1) 신세계마트의 합병(연말을 전후로 예상)은 경쟁사 대비 경영지표 격차 확대와 효율성 증대(지원부문과 공급업체 완전 통합 등)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평가한다. 이외에 2) PB(Private Brand) 강화와 판관비 억제를 통한 양호한 이익모멘텀, 3) 경기 방어적 성격과 소비양극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백화점은 명품을 통한 고급화, 할인점은 PB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 등도 동사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12개월 목표주가로 700,000원을 유지한다(영업가치: 주당 603,903원, RIM: CoE 9.0%, beta 0.86), 삼성생명 지분가치: 주당 96,476원, 281.4만주 x 주당 67.0만원, 최근 3개월간 장외가격 평균값 적용). ● 신세계마트 합병 작업 본격화, 경영지표 개선 효과 기대 동사의 자회사인 신세계마트(지분율 100%)가 지난주 금융감독원에 등록법인 신청을 했다. 이는 본사와의 합병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과거 공정위는 동사의 자회사 인수시 해당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는 독과점 행위로 16개 인수점포 중 약 4개 점포를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동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사가 자회사의 합병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판단한다. 자회사의 실적은 지분법평가이익을 통해 이미 반영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동사는 합병을 통해 총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를 확대시키는 효과 외에 자회사의 지원부문과 공급업체에 대한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자회사의 재무건전성(상반기말 부채비율 14.5%, 현금 600억원)도 작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자회사는 16개 점포를 운영중이며, 2009년중 총매출 1조 1,012억원과 영업이익 378억원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본사 이마트가 아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합병후 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