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이 오늘 대기업 사장들을 만났습니다. 중기청 하면 중소기업들을 만나는 것이 그간의 일이었는데요.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대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서울 시내의 한 회의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대기업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중기청장이 여러 명의 대기업 사장들을 동시에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 청장은 중소기업 사정을 대기업에게 얘기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얘기도 오갔습니다. 대기업 직원들이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중기청이 성과보상금을 지원합니다.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납품 거래를 할 때 표준약정서를 활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첫 만남이지만 성과는 컸습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일선에서 직원들이 중소기업과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장님들의 얘기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상생협력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나가자는 논의도 오갔습니다." 대기업 대표들도 회사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오늘 모임을 시작으로 대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대중소기업간 이해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