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봄 축제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공연장 입장을기다리고 있다.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봄 축제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봄 축제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헤나 체험을 하고 있다.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봄 축제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캠퍼스를 둘러보고 있다.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봄 축제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엔 포토부스, 푸드트럭, 노천극장 공연, 경희랜드 놀이기구 등이 마련됐다./ 임대철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어르신과 어린이 350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 40대를 활용해 진행된다. 리쿠는 사람에게 있는 인지·소통 능력을 학습한 기기다. 모바일 메신저 교육과 길 찾기, 배달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2020년부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활용돼왔다. 구청은 복지관과 경로당, 그리고 어린이집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리쿠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 대상으로는 리쿠를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법(길 찾기, 배달 앱 이용 등)을 안내한다. 총 3회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지역 어린이집에도 리쿠를 무상으로 대여해 어린이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사전에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로봇 사용법을 교육한 후 기관별 자율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구연동화(13종), 율동 동요(23종), 안전 교육(14종), 일반 교육(36종)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 및 어린이 이용 시설은 구청 스마트정보과로 10월까지 유선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구는 지난해 본 사업을 운영한 결과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어린이 총 1만여 명에게 로봇 활용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Y교육박람회2023의 한 축을 담당했던 미래교육박람회 현장에도 로봇 ‘리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이 지나가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중 일부는 생활고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인원이 21일 기준 1646명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과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생계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의협은 본인 확인과 신청서 검토를 거쳐 신청자들에게 100만원(1인 1회)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의협 측은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인원이 21일 기준 1646명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12.7% 수준이다. 의협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얻을 길이 없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텨나가는 등 전공의들이 현 사태 장기화로 생계유지의 한계에 달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그간 많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사직서 미처리로 인해 일반의로서 개업이나 취업이 막힌 전공의 중 일부는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하는 것으로도 파악됐다.의협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보건 의료정책 개선책을 듣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개별 의사회와 학회 등에는 "선배 의사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