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마감시황]환율, 사흘연속 급락.. 환란후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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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사흘연속 급락해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양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최대 2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투입한다는 소식과 증시급등 등 금융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36.4원이나 떨어진 1081.4원을 기록해 38원 하락한 지난 1998년 4월7일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또 지난달 25일 1078.9원 이후 거래일수로 10일만에 최저칩니다.
오늘 환율은 1,120원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개장초 당국의 매도개입과 수출업체와 역외의 달러매도까지 가세하면서 환율 낙폭을 확대시켰습니다.
외화전문가는 미국 모지기 악재가 어느정도 일단락됐다는 분석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가파른 조정으로
1,080원대까지는 내려왔지만 이후 멈췄을때 대기하고 있는 수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될 대목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