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에도 금융긴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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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7% 목표…올해 수준
베트남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목표를 물가안정과 무역적자 축소에 두고 강력한 금융 긴축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내년 말까지 한 자릿수로 낮추고,경제성장률은 올해 전망치와 같은 연 7.0%로 잡았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3~4일 이틀 동안 열린 2009년 경제 계획 수립회의에서 "올 하반기 들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금융 긴축을 물가가 한 자릿수로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지속하겠으며 무역적자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 총리는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현재 연 14.0%인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제성장률은 올해 전망치와 같은 7.0%로 잡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 무역수지 적자가 2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회의에선 또 내년에 17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9만명의 근로자를 해외에 파견하는 등 사회 발전 계획도 함께 확정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베트남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목표를 물가안정과 무역적자 축소에 두고 강력한 금융 긴축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내년 말까지 한 자릿수로 낮추고,경제성장률은 올해 전망치와 같은 연 7.0%로 잡았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3~4일 이틀 동안 열린 2009년 경제 계획 수립회의에서 "올 하반기 들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금융 긴축을 물가가 한 자릿수로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지속하겠으며 무역적자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 총리는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현재 연 14.0%인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제성장률은 올해 전망치와 같은 7.0%로 잡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 무역수지 적자가 2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회의에선 또 내년에 17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9만명의 근로자를 해외에 파견하는 등 사회 발전 계획도 함께 확정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