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비율이 전체 발행 주식의 11.38%(3천826만3천249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이 지주사 전환의 전제 조건인 '발행주식의 15% 이내'를 충족하면서 국민은행은 오는 29일 KB금융지주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KB금융지주는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KB선물, KB자산운용,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 KB창업투자, KB데이타시스템 등 8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됩니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나올 매물 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다양한 부문에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